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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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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블로터포럼에 ‘우린 왜 스타 개발자가 없나‘라는 주제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트위터에는 스타 개발자는 어떤 모습인지 의견을 묻는 윤석찬님 트윗도 있었습니다. 저는 딱히 의견을 내지 않았지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스타 개발자라고 하면 해당 분야에서 유명하고 그 증거로 수천 수만 RSS 구독자와 트위터 팔로어 수를 보유한 사람이겠지요. 그리고 롤 모델로 인정받는 사람일 것이구요. 한편 그렇게 유명하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롤 모델이 될만한 사람은 항상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둔 고수지만 아쉽게도 스타라고 부르지는 않죠.

저는 오늘 스타 개발자가 가진 어떤 능력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일단 스타 개발자는 회사에서 밀어줘서 되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밀어줘서 스타가 된 개발자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 본인의 ‘커뮤니케이션 + 브랜딩’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란 글을 쓰고 대화를 하는 능력을 말하구요. 브랜딩 능력이란 본인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스타 개발자를 알게 된 경위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스타 개발자는 100% 자기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글’이요. 이것이 오늘 제 포스팅의 주제입니다. 스타 개발자가 강의를 나가고 책을 쓰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롤 모델로 삼는것은 모두 그의 블로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가 유명해야 강의도 들어오고 출판사에서 연락도 옵니다. 블로그가 있어야 사람들이 SNS로 글도 전파해 줍니다. 간혹 블로그 없이 SNS 위주의 활동으로만 유명세를 타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그런 분들이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인지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저는 그 사람의 블로그 글을 읽고 그의 팬이 됩니다. 이렇게 스스로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브랜딩 하는 능력이 없는데 회사에서 멍석 깔아주면 잘 할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스타 개발자 아니라도 범위를 좁혀서 적어도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개발자가 되려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엔지니어가 개발만 잘 하면 그만 아닌가? 나는 개발 능력으로만 인정받고 싶은데. 스타 개발자까지는 되고 싶지 않아.”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타 개발자는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엔지니어가 개발만 잘 하면 될꺼라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일할 때 천재적인 기질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부족하면 협업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보이게 됩니다.

저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글쓰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말도 잘한다고 생각하구요. 글은 잘 쓰지 않으면서 말을 잘 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같은 분량의 책을 읽더라도 평소에 글을 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과 비교할 때 생각이나 지식의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도구로써 글을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오며 틈틈이 오직 글을 잘 쓰기 위한 글을 읽기도 했습니다. 제가 배운 글쓰기 기술은 학문적이지 않고 실용적이며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써의 글쓰기 였습니다. 꼭 전달하고 싶은 내용만 간략하게 추려 봤습니다.

한국어 문법을 익히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써의 글쓰기 관점에서 볼 때 우선순위가 낮다고 판단해서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정리한 글쓰기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로 임재춘 교수의 ‘기술 글쓰기’에 관한 내용들을 찾아 읽어 봤는데 저는 ‘글쓰기 기술’이라고 제목을 뒤집어 달았습니다. 기술 글쓰기란 과학 또는 사실을 전달하는 글쓰기이고 제가 말하는 글쓰기 기술이란 일상에서 메일을 주고 받거나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기 위한 비교적 가벼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입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정도의 내용으로만 쉽게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일상에서 제가 요약한 정도만 유념하며 글을 써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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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의 발견 | 2011년 6월 15일, 1:44 | 정찬명 | 댓글: 7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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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건곤대나이 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이트기획서 작성차원에서 구글님의 검색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
    구글의 디자인 10원칙도 보구요.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링크의 임재춘교수님의 “힘글쓰기란” 글도 매우 유익하군요 ^^

  2. 아크몬드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3. 권기수 댓글:

    글 읽고서 댓글 쓰기가 힘들어지네요.
    3요소를 보자마자 안 지킬순 없으니까요.
    그나마 댓글에는 제목의 부담이 없어 좋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4. 양도우 댓글:

    유익한 글이네요~
    저도 글쓰기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았는데 ~

    좋은 글 감사합니다. ^_^=

  5. 커피양 댓글:

    댓글 쓰기에도 고민을 하게 만드는 능력이 ^^;;;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6. 진모씨 댓글:

    감사합니다;;
    기본을 까먹었군요;;

  7. […] NARADESIGN:BLOG var allblet_id = 137025, allblet_type = 4; var allblet_id = 137025, allblet_type = 4; Posted on January 1, 2012 by koreablogarchive. This entry was posted in Archive and tagged 글쓰기, 기술. Bookmark the permalink. « “스포츠둥지”와 함께 한 지난 2011년을 돌이켜보다. 변액연금보험 장단점 변액유니버셜 및 변액연금보험 장단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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