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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표준, 웹접근성, 유니버설디자인, HTML, CSS, UI, UX, UD


웹 표준의 나루 명인 인터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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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찬명 입니다. 얼마전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 나루에서 웹 표준의 명인이 되었다며 서면 인터뷰를 요청해 주셨습니다. 나루는 온네트에서 지난 5월 런칭한 신생 서비스로서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만을 전문적으로 찾아주는 독특한 검색엔진 인데요. 정해진 기간 내에 특정 키워드에 대하여 많은 글을 작성하고 조회수가 높게 나타나는 블로거를 나루 명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나루의 공식 블로그에 ‘웹 표준’의 나루명인 정찬명님 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나루에서 편집하기 전의 원본이어서 나루 공식 블로그에 소개된 본문과는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IT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도 웹 표준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되도록 쉽게 쓰려고 했는데 의도대로 잘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웹 표준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고 좋은 의견도 부탁드립니다.

나루에서 찾은 웹 표준의 전문가 나루명인 정찬명

키워드 ‘웹표준’의 나루명인으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정찬명님의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무척 영광입니다. 나루에서 제 블로그가 검색이 아주 잘 되는 모양이군요. 나루에서는 혹시 웹 표준 지킨 사이트를 더 잘 검색해 주나요? 아참, 저를 소개해야 하는데 이렇게 독자층이 다양한 경우에 자기소개를 하는것이 처음이라서 어떻게 자기소개를 해야할지 조금 고민되네요. 저는 사람들이 ‘웹 퍼블리셔‘ 또는 ‘UIUser Interface개발자‘ 또는 ‘프론트 엔드 엔지니어‘ 라고 부릅니다. 웹의 역사가 길지 않아서 아직 저희 직군의 이름이 하나로 정착되어 있지 않고 국가 또는 기업마다 이렇게 다르게 불리워 지고 있습니다. 저는 HTML/CSS/Javascript 라고 하는 클라이언트측 언어(반:서버측 언어)를 이용하여 웹 콘텐츠를 웹 브라우저나 검색엔진이 해석할 수 있도록 설계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그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의미있게 구성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웹 디자이너가 아니며 프로그래머(서버측 개발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작성하는 코드에 의하여 웹 페이지의 품질과 성능(사용성, 접근성, 속도)은 크게 좌우 됩니다. 예전에는 웹 디자이너 또는 웹 프로그래머들이 하던 일들이지만 최근에는 이 분야에 대한 고도화가 필요한 기업에서 별도의 직군으로 분리하는 경향이 있고 인력 수요 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웹표준이 무엇이죠? ^^;
약속입니다. 웹을 개척하거나 이용함에 있어 모든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어떤 장치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규칙을 정해서 웹의 상호 운용성Web Interoperability 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제정하고 있습니다. W3C는 시대가 요구하는 웹 기술에 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표준에 반영하고 업데이트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왜 웹표준을 준수해야 하는건가요?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오류 메시지 - 오페라는 지원하지 않습니다웹은 발전속도가 매우 빠른 편인데 나타나는 최신 기술들을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거나 특정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없거나 Internet Explorer를 사용하지 않으면 접근할 수 없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웹 표준을 근간으로 하기보다는 특정 회사의 브라우저에서만 잘 보이도록 구축되어서 그렇게 된 것이죠. 웹 페이지 제작자가 웹 표준을 지키면 누구나 어떤 장치(Internet Explorer 이외의 브라우저 또는 휴대장치)를 가지고도 웹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웹 페이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IT업계에서는 흔히 ‘사용자’라고 하는데 ‘고객’이라고 불러야 하는것 아닐까요? 웹 사이트가 동네 마트라면 고객이 슬리퍼를 신고 오든 구두를 신고 오든 휠체어를 타고 오든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게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지켜야 한다는 거죠. 고객의 권리라고도 생각하구요. 세상에는 Internet Explorer라는 브라우저만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평균에 해당하는 보통 사람들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삽화는 대한민국 전자정부에서 Opera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경고 메시지 인데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 뻔뻔스러운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꽉 막힌 정부에게 문좀 열어달라는 소송도 진행되고 있답니다.
아무리 웹표준을 준수해도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보여지는건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동일’ 해야 하는 것이 ‘Content’ 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그 ‘Content’가 의도한대로 ‘View’ 가 안나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W3C의 웹표준과 실무에서의 표준화 작업에는 간극이 있지 않나요?
웹 표준과 브라우저 호환성Cross Browser 에 관한 질문이군요. 브라우저 호환성이라는 것은 다양한 브라우저 에서 동일한 콘텐츠와 동일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브라우저 마다 화면표시에 대한 규격이 약간씩 달라서 때로는 1px만 차이가 나더라도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화면이 깨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게 문제이긴 합니다. 즉, 웹 표준이라는 것은 웹 페이지 제작자들만 잘 지킨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문제가 점점 복잡해 지는데요. 웹 브라우저나 보조공학기기(화면낭독기 등)들도 웹 표준을 잘 지켜야만 비로소 그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갑니다. 맑은 생수를 더러운 통에 부으면 어떻게 되나요? 다시 더러워지잖아요. 맑은 생수는 깨끗한 통에 부어야 먹을 수 있죠. 그래서 웹 페이지 제작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웹 브라우저 제작사와 보조공학기기 제작사의 표준화에 대한 노력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웹 페이지 제작자가 웹 표준을 잘 지켰지만 웹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보이는 것은 웹 브라우저 제작사가 표준에 따라 브라우저를 구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이 이런 문제를 피하려면 브라우저를 가장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웹 페이지 제작자는 오래된 구형 브라우저에서 접속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는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웹 표준과 실무의 간극 같은 문제를 이상과 현실의 문제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극복할 수 없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사람들은 다양한 웹 브라우저와 휴대장치를 이용하여 웹에 접근합니다. 웹 페이지의 저작기술도 그만큼 복잡하고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표준 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접근 환경의 다양성 때문에 발생한 문제 입니다. 또한 웹 표준을 지킨다고 해서 모든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웹 표준을 다르게 해석하거나 표준대로 구현하지 못한 브라우저의 다양성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때로는 웹 표준을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을 현재로서는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 표준을 지키는 것이 가장 쉽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는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웹표준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쓰고있는 IE 사용자만 고려해서 잘 만드는게 낫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웹브라우저가 한가지 플랫폼으로 집중된 국내 현실에서 웹표준을 준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과 야기되는 문제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Internet Explorer 브라우저만 고려해서 웹을 만드는 것은 정부가 버스 요금을 현찰로만 받겠다고 공언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현찰 없으면 어디 돌아 다니겠어요? 대중교통의 결재 수단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웹 브라우저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웹 표준은 상호 운용성을 증진시키는 역할 외에도 독점을 견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Internet Explorer는 현재 대중적인 브라우저 가운데 가장 점유율이 높고 표준 준수율은 낮은 브라우저였지만 표준 준수율이 높은 대안 브라우저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곧 등장하게 될 Internet Explorer 8은 과거의 제품과는 다르게 표준 준수율을 극도로 개선하였습니다. 이렇게 웹 표준은 자유시장의 독점을 견재하고 다양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Internet Explorer 8 제품이 등장하면 그동안 지원하지 않던 표준을 지원하면서 표현할 수 있는 UI 기술의 폭과 성능이 개선되어 비즈니스의 기회도 넓어집니다. 또한 웹 표준을 준수하면 접근성과 사용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웹 사이트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그것은 해당 기업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하고 파워풀한 기능을 우선으로 요구하면서, 웹표준을 엄격히 준수하면 다양한 기능이나 화면을 제공할 수 없다고 고집부리는 Client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답답 해지네요 ㅡㅡ; 저라고 뭐 별 수 있습니까?(고객은 고객이우~) 하지만 웹 표준을 준수하는 것과 파워풀한 기능이나 화면을 제공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 입니다. 오해를 풀어야죠. 그리고 이제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때문에 웹 표준을 지키는게 상책이라고 설명해 드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웹 표준을 지키게 되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웹 사이트의 장애인 차별요인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내년2009 4월부터 공공기관 웹사이트들은 장애인 차별요소가 발견되면 피해를 입은 기관이나 개인으로부터 소송을 당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알지 못하는 현실에 대하여 잘 정리해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민간기업은 5년간의 유예기간이 적용되어 2013년 4월부터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기업이 이러한 소송에 휩싸이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사건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것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입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돌봐야 하는 대상은 오프라인에서만 찾을것이 아니라 이제는 온라인에도 존재하며 그들중 일부는 바로 정보소외계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정찬명님께서 생각하시는 웹 접근성은 무엇인가요?
정찬명 - 사무실에서 촬영된 스냅 사진여러 기관이나 학자들의 정의를 모아보면 웹 접근성은 ‘누구나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장치를 이용하여 제약을 받지 않고 웹을 이용할 수 있는 것’ 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런 정의에는 이견이 없지만 간혹 웹 접근성을 ‘장애인’을 위한 개념인 것처럼 정의하거나 해석하는 문장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는 좁아터진 주차장에 텅텅 비어있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보면서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장애인을 위하지도 않고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도 장애인이 될 수 있고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장애인을 특별대우 하면서 역차별이 발생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우리의 웹에 필요한 궁극의 가치로서 웹 표준이나 웹 접근성 보다는 ‘유니버설 디자인‘ 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웹 표준이나 웹 접근성이 유니버설 디자인의 가치를 내포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유니버설 디자인 철학은 수혜자의 범위가 더 넓습니다. 웹 접근성이 ‘장애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만 저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고 이러한 생각은 유니버설 디자인에 더 가깝습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사람을 장애인과 비 장애인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를 아우르는 설계를 포함하는 개념으로서 웹 접근성과는 접근방법이 다소 다릅니다.
지난 2006년 세계 전자정부 평가결과 198개국 중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유독 웹 접근성 부문은 43위로 크게 미흡한 수준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2007년에도 1위English 를 차지했습니다. 종합 성적은 높았으나 접근성 항목의 점수는 0점 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전교 1등은 윤리점수 0점 맞아도 되는건가요? 웹 접근성에 대한 기관 공무원의 무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관한 법률’ 덕분에 관계기관 공무원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2009년의 평가를 다시 기대해 봅니다.
‘웹접근성이 높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제한된 조건에서도 웹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제한된 조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신체적으로 핸디캡을 지니게 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환경적인 요인으로서 주변장치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입니다. 신체적 핸디캡의 대표적인 예는 시각장애나 지체장애를 지닌 경우이며 주변장치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는 마우스나 스피커가 없는 경우 입니다. 더 나아가 접근성이 아주 높은 사이트는 색상만으로 정보를 표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규칙을 적용하여 흑백으로 인쇄를 하더라도 그래프와 같은 시각정보를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 입니다. 이것은 웹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기술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세심한 배려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시각장애인은 마우스 포인터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키보드만을 입력장치로 사용합니다. 또한 화면낭독기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글을 듣고 그림에 포함된 대체문자를 소리로 인식하게 되는데 국내 시각장애인 인구중 절반 정도가 이러한 방법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웹 접근성이 높은 사이트는 보통 키보드 접근성이 좋아서 별도의 장애인 전용 웹 사이트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 공공기관의 경우 별도의 장애인 전용 웹 사이트를 제공하는 것과 ActiveX 형식의 화면낭독장치(TTS:Text To Speech)를 인스톨 하도록 하는것이 장애인을 위한 배려의 기본인듯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애인에게 별도의 웹 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오히려 장애인을 차별하는 행위(양적 질적 측면에서 일반인과 다른 콘텐츠를 제공하는 행위)이며 별도의 음성출력장치를 제공하는 것은 OS에 설치된 화면낭독기 장치와 음성 또는 키보드 명령이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불편한 장치가 되므로 사용하지 않는편이 좋습니다. 시각장애인은 OS에 설치된 화면낭독기 장치 없이는 윈도우를 부팅하거나 웹 브라우저를 띄우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은 모두 자체적으로 화면낭독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웹 페이지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팁’ 중에서 가장 유용한 팁 하나만 알려주세요.
훌륭한 웹 개발자(서버측, 클라이언트측 모두)를 채용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사가 만사. 그리고 자바스크립트 코드는 되도록 아래쪽에 넣으세요.
웹디자이너셨다가 Web Publisher가 되신걸로 아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디자인에 소질이 없었습니다. ㅜㅜ; 사실 디자이너로 근무할 당시부터 디자인보다는 사용성이나 접근성 같은 측면에 더 관심이 많았는데요. 이미 이 계통에서 저보다 더 유명하신 신현석님, 신승식님, 조훈님의 블로그와 한국모질라커뮤니티, CDKCSS Design Korea 라는 커뮤니티를 통해서 웹 표준이나 웹 접근성에 대한 관련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그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한편 저는 웹 퍼블리셔의 경계가 현실세계에서는 완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웹 퍼블리셔와 같은 역할을 하는 웹 디자이너도 있고 웹 프로그래머도 있는데 그런 분들이 웹 퍼블리셔가 아니라고 볼수는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HTML과 CSS를 두려워하는 웹디자이너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HTML/CSS를 모르는 웹 디자이너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모른다고 말씀하시면 웹 디자이너는 아니실꺼에요. 설사 디자이너가 HTML/CSS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웹 표준에 끼워 맞추기 위하여 제한하는 것을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웹 표준이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제한하면 안된다는 생각이며 실제로 그러한 문제로 협의가 필요했던 상황은 흔하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웹 디자이너가 HTML/CSS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이 가능하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최근 브라우저들이 점점 좋아지면서 표준 코드를 이용하여 표현 가능한 기법이 다양해 졌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디자이너가 유관업무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은 업무효율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디자이너 분들은 대부분 HTML/CSS를 자신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매력적이라는 말씀들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웹표준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도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실전 웹 표준 가이드 표지아직 이 분야에 관한 책들이 국내에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순서상으로 가장 먼저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실전 웹 표준 가이드‘와 ‘웹 접근성을 고려한 콘텐츠 제작기법‘ 으로서 무료로 배포되지만 가장 기초에 충실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번역서 가운데는 ‘웹 표준 완전정복 세트‘와 ‘웹 표준 교과서‘를 추천 합니다. 자바스크립트분야에도 관심이 있으시다면’DOM 스크립트‘ ‘PPK 자바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 완벽가이드‘를 추천 드립니다.
Web Publisher가 반드시 갖고 있어야할 개념. 혹은,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팀 버너스 리 - 웹의 창시자이며 W3C 이사이건 정말 멋진 질문인데요. 이런 좋은 질문을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최고의 말은 바로 이겁니다. "The power of the Web is in its universality. Access by everyone regardless of disability is an essential aspect." –Tim Berners-Lee, W3C Director and inventor of the World Wide Web- "웹의 힘은 보편성에 있다. 장애와 무관하게 누구나 접근하는 것은 필수적인 측면이다." -팀 버너스 리, 월드와이드웹의 창시자이며 W3C 이사-

 

분류: 웹 디자인,웹 접근성,웹 표준 | 2008년 7월 17일, 1:51 | 정찬명 | 댓글: 25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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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ooney 댓글:

    몇일 전 찬명님이 미투에 작성했던 사진이 없다는 게 이 글을 위한 용도였나 봐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인기인 찬명님. 부럽3. =3=3

  2. deute 댓글:

    싸인해주세요 꺄악

  3. 김군우 댓글:

    저도 싸인해주세요!! :D

    좋은 말씀들 잘 보고 갑니다~

  4. 정찬명 댓글:

    성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싸인이 못생겨서 해드리기 싫군요 ㅋㅋ.

  5. 정리정돈 댓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찬명님 글은 표준을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만큼 읽기가 편한 것 같아요. 웹표준에 대해서 “눈높이교육”을 해주시는 찬명님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표준을 잘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혜택(?)을 받은 1인이구요..
    찬명님, 멋있습니다. :)

  6. 조성민 댓글:

    찬명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전 지금까지 찬명님에게 아주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이의 웹 표준을 배우고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하는 이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

    역시나 오늘도 좋은 글이 올라와 있네요.
    앞으로도 쭈욱~ 멋지고 쉬운 가름침 부탁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언제 싸인이라고 한장(?) ^^

  7. 정찬명 댓글:

    어휴, 부끄럽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8. 이원민 댓글:

    이런 글은 저에겐 유일한 자극이자 금보따리 같은, 또는 화수분 같은 글이네요. 좋은 글 제공해주시는 찬명님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_ _);

  9. 조만영 댓글:

    축하드립니다… 사진 잘 나오셨네요..^^

  10. 안녕하세요, 정찬명님.
    인터뷰를 진행했던 중독입니다. ^^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고 일반 분들에게는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질문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서면이다보니
    한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찬명님께서 워낙 꼼꼼하고 쉽게 답변을
    해주셔서 좋은 인터뷰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11. 미희 댓글:

    오옷 +_+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왠지 저도 싸인 받고 싶사와요 하하;;;

    약간 강제성의 분위기도 있고 하지만 점점 웹표준으로 만들어지는 사이트가 늘어가고 있는것 같아 좋고, 저도 빨리 그 대열에 합세 하려고 바둥바둥 하고 있사옵니다 ~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웹표준 서명운동에 설명 된 내용은 아는 내용이지만 왠지 어렵게 느껴졌는데 찬명님 인터뷰 내용을 활용해도 좋을듯한 하핫;;

    그럼 항상 건강 챙기시고 좋은 하루 보내셔요 :)

  12. 정찬명 댓글:

    웹 표준을 키워드로 뽑아주신 나루에 감사하구요. 또 중독님께서 좋은 질문을 뽑아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했습니다.

    격려해주신 이원민님, 조만영님, 미희님 감사합니다. (__)

    약간의 강제성. ^^
    예전의 제가 다소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는지 반성한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그런 측면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13. 끔트리 댓글:

    오오옷 제 옆에 옆에 뒤에 계신 찬명님~~~~~
    자랑스러워요~

  14. 정찬명 댓글:

    저도 제 옆에 옆에 뒤에 있는 끔트리님이 자랑스러워요!

  15. 김승진 댓글:

    웹표준을 그렇게 준수하시려고 하면서도 사용자 글 읽기에 편하지 않게 저렇게 빽빽히 글을 써놓으십니까.
    당신이 아무리 이렇게 한국에서 뛰어나다고 해도. 결국에 발로 치면 치이는 수많은 세계 frontend디자이너들하고 같이 놓으면 같은 것임을. 님 말대로 아직 많이 남았어요. 한국 사이트들의 CSS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어서 공부하세요. 테이블을 제발 탈퇴하십시요.

    현 대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javascript: jQuery (이걸 모르신다면 공부하십시오. 6개월 후에는 아마 아셔야 하실 것입니다.)
    icon/image/button 표현: sliding doors technique(스프라이트 방식)
    CSS HACKS:
    IE6 hack: * html
    IE7 hack: *:first-child+html
    가장 스포트라이트받는 언어/framework: ruby on rails
    가장 평 좋은 CMS: Drupal (jQuery들어가 있는 PHP CMS)

    갠적으로 지나친 웃음, 이모티콘, 가벼운 칭찬, 오늘은 왠지 더 진절머리가 나는군요.

    가장 큰 도전은 CSS인데 핵을 쓰지 않아도 모두에게 보여지는 것.

    댓글 남기는 곳에 마우스 커서는 왜 바꾸셨나요? 애들 장난도 아니고. 아니 도데체 당신이
    무슨 1위며 한국최고의 웹표준 HTML/CSS코더로 불리우는 거죠?

  16. 이안 댓글:

    프로젝트 세미나 준비하려고 자료 좀 보려고 들어왔다가…
    정말 댓글 따위 잘 쓰지도 않는데..

    바로 윗 분. 글 읽고. 그냥.

    ” ………………..??????????………………..ㅡ_-…………………………(미친건가??)”

    음. 찬명님 글 가끔 잘보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17. 정찬명 댓글:

    김승진님, 무엇이 그렇게 못마땅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1위라고 부르지도 않고 한국 최고라고 부르지도 않으니 안심하세요. ^^ 마우스 커서에 관한 충고는 감사했어요.

  18. 정찬명 댓글:

    이안님, 안녕하세요? 바로 윗분 오늘 기분이 좀 안좋으신가봐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19. 이안 댓글:

    아. 날이많이더워서..
    그냥하늘에둥실떠있는해도신경질이날수있고.
    발바닥에곱게밟히는보도블럭도신경질이날수도있고.
    음음.

    아.마우스커서.
    편해요.바꾸시니까.저번에손바닥이었을때는.왠지.
    누르면다른데로이동할까봐.불안불안하면서눌렀었는데.

  20. 정찬명 댓글:

    맞아요. 날이 더워서 그래요. 마우스 커서는 정말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

  21. 차예지 댓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웹표준이라는 단어를 일주일전에 접하게 된 1년차 웹디자이너 입니다.
    이제서야 웹표준이 무엇인지 알게되서 부끄럽기도 하네요 ..

    처음 접하는 세계라 약간 당황스럽고 난감했는데 .
    이해하기 쉽게 너무 잘 설명해주셨네요 .
    감사합니다~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Web Publisher란 직업도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22. 송지은 댓글:

    아직 햇병아리 웹디자이너입니다
    언제나 웹표준이 무어라-_-? 말인가 하던차에

    명료하게 설명해 주셨네요
    그저 맨날 저는 DIV를 사용하면 웹표준일거야 하는 생각뿐이였는데..;;;

    이 무식한 저에게 좋은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갈수록 배울건 많고 적요해야 할것도 많다는건만
    느끼게 되는군요

    어째든 그게 웹의 매력이겠죠

  23. 정찬명 댓글:

    바른 생각을 나누어 가지는 기쁨이란 이런 것인가 봅니다. 무척 기쁩니다. ^^;

  24. 이미경 댓글:

    오랫만에 찬명씨모습을 사진으로보니까…ㅋㅋ
    아저씨소리 들으시겠어요…
    늦었지만 추카드려요..

    ps> 이름방 할아버지 기억하세요?
    어제그분한테 연락이왔어요..
    다시 그사이트를 제작하고 싶으시다고…
    기분이 참 묘하네요..^^;;

  25. 정찬명 댓글:

    기억이 나다 마다요. 그 할아버지 참 인상 좋은 분이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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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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