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7′ 릴리즈에 벌벌 떠는 봉이 김선달.
2006년 10월 20일 부로 IE7 영문판이 릴리즈 되었습니다. 한글판은 11월이 되어야 나온다고 하는군요. 업계에서는 걱정이 크다는데… 관련기사 "이달말 출시앞둔 IE7으로 업계 큰걱정" 베타뉴스.
네가 나타난다고 내가 꼼짝이나 할줄알고?
고작 제품 하나 바뀌는것 뿐인데 왜 두려워 해야되죠? 저는 참 이해가 안가네요. 솔직히 IE7 제품에는 별로 관심 없습니다. CSS 렌더링 오류를 개선하여 웹 표준을 지키느니 어쩌느니 하는데 Acid2 Test 결과 가 아무리 착하게 나왔더라도 어차피 수년간 IE6 버전에 대응하는 웹 문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애시당초 웹 표준을 착실하게 지원하는 브라우저 였다면 두려워 할 일은 전혀 없겠죠. XHTML 이나 CSS 버전에 대한 W3C 권고안이 업데이트 된다면 저도 좀 떨리긴 하겠네요. 제가 볼땐 호들갑 떠는 사람들이나 IE라는 제품이나 모두 문제가 있네요.
봉이 김선달, 물장사도 이제 끝이구먼.
IE7 제품은 주소입력창에서 URL 이 하이젝킹되는 것을 금지하였기 때문에 소위 ‘한글인터넷주소’ 라고 불리우는 넷피아표 도메인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고 솔직히 빨리 오길 바랬습니다. 애시당초 ‘한글인터넷주소’ 라는 개념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넷피아에서 만들어낸 유행어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정:'한글인터넷주소'라는 개념이 존재함. 정태영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만약 진짜 ‘한글인터넷주소’ 라면 전세계 어느곳에서 한글 URL 을 사용하더라도 동일한 웹사이트로 접속되어야죠. 하지만 넷피아는 그저 특정 브라우저와 ISP사업자에 의존해서 국내용 ‘한글 키워드 서비스’ 를 제공했던 것 뿐입니다. 은근슬쩍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태로 영업을 해왔던 것이죠. 일반인들은 그저 한글도 도메인이 될 수 있는줄로 알고 있으니까요. 넷피아는 지금까지 브라우저가 업데이트 되거나 ISP 사업자와의 계약이 깨지는 날에는 언제든지 서비스가 중지될 수 있는 그런 불안한 상황을 안고 사업을 해왔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 넷피아가 MS를 상대로 법적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넷피아측 입장은 왜 URL 하이젝킹을 막아서 ‘한글 키워드 서비스’ 를 할 수 없도록 방해 하느냐 하는거죠. 어이가 없지 않습니까? 억울하면 지들이 MS를 인수하던가 아니면 넷피아표 웹 브라우저를 만들어서 뿌리면 되는거 아녀? 왜, MS 에 손가락질이냐구… 그동안 돈 벌게 해준게 IE 아니었남?
이렇게 특정 제품에 의존적인 서비스나 제품을 가르켜 흔히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말하죠. 그래서 표준이 필요한 것이구요. 오늘의 교훈. "창의적인 것도 좋지만 일단은 보편적이어야 한다."

설마 구글이나 네이버로 가는 검색창까지 하이재킹하진 않겠죠;;
‘한글 인터넷 주소’ 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 IDNA 라고 해서 관련된 표준이 있거든요. 참고로 firefox 등에선 이미 IDNA 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한글 도메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관련정보: http://www.it-standards.or.kr/information/information_detail.asp?selCommittee=&page=17&idx=3093
그건 더욱 비윤리 적인 행위라서 진짜 소송감 아닐까요? 에이 말도 안돼요.ㅎㅎ.
정태영님 댓글을 스팸함에서 건져냈습니다. ‘한글인터넷주소’ 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제 발언과는 달리 이는 실제로 현존하는 개념이며, 관련표준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잘못된 문장을 정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XHTML 표준을 준수하는 사이트가 아니라면 특별히 IE7에 대해서 덜덜 떨 것도 없습니다.
친절한 마소씨 분들이 Quirks Mode에서라면 IE6에서와 같은 동작을 하도록 만들어 놨으니까요..
표준을 준수하는 사람들이라면 그정도는 상식일테니 적절하게 대응하겠고, 아님 말고.
네, 웹 표준을 준수했는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IE7′ 이 현존하는 웹사이트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지금부터 만들어지는 웹사이트에 대한 영향력(잠재력)이 크겠지요. 그동안 IE 때문에 사용되지 않던 CSS 속성들을 다수 사용할 수 있게 된 점. 즉, 제한된 표현을 이제는 IE에서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죠. ‘IE6.x’ 에서 멀쩡해 보이던 화면이 갑자기 ‘IE7′ 에서 깨져 보이는 일은 아마 거의 없을듯 합니다.
최근 기사에 넷피아와 디지털네임즈 등 한글키워드 업체들이 IE7의 키워드 차단 기능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IE7 출시로 인한 기존 한글키워드 제한 문제가 더이상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IE7은 여러므로 비주얼하고 파이어폭스의 장점을 도입하여 이전 버전보다 좋아보이나 아직 에러가 간혹발생해 좀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IE와 파이어폭스를 번갈아 쓰고 있습니다.
네, 마침 어제 관련기사를 봤습니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612130210
그리고 이런 사실에 대하여 매우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 웹 브라우저의 URL 입력창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절대적으로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네이버… 등등의 검색결과 페이지로 이동하도록 설정해 놓았는데 누구 마음대로 이것을 가로채려는 것인지 정말 상식을 초월하는 안드로메다 파견감 입니다.
둘째, IE7 으로부터 URL을 하이젝킹 하는것은 검색사업자(Live Search, Google, Naver …)의 영업을 방해하는 행위 입니다. 소비자보다 이들이 먼저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넷피아의 이런 기사를 보고 ‘시간끌기 전략’, ‘새로운 신종 악성코드의 출현’ 이라고 말합니다. 새로이 개발했다는 그 쓰레기 같은 기술은 ‘사용자의 선택권을 박탈할 수 없을것’ 입니다.